□ 방하남 장관은 ‘산업계와 현장중심의 직업교육훈련’을 위하여 27일(목) 대한상공회의소(서울 중구 소재)에서 13개 산업별단체 대표, 관련 분야 전문가 및 학생들과 간담회를 가지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.
ㅇ 이번 간담회는 일・학습병행제 운영 참여기관으로 기계, 반도체, 문화콘텐츠 분야 등에서 13개 대표 산업별 단체를 선정하고,
- 이들 단체들과 ‘기업과 현장중심의 인재양성 시스템’을 구축하는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.
일․학습병행제 참여 산업별 단체(13) <가나다 순>
①한국광산업진흥회, ②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, ③한국기계산업진흥회, ④한국대중문화예술산업총연합, ⑤한국로봇산업협회, ⑥한국반도체산업협회, ⑦한국소프트웨어기술진흥협회, ⑧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, ⑨한국생산기술연구원, ⑩한국정밀화학산업진흥회, ⑪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, ⑫한국철강협회, ⑬한국금융투자협회 |
□ 산업별단체 선정 목적은 스위스, 독일 등 선진국 직업훈련체계와 같이 산업계 주도의 인력양성체계를 구축하여 산업계 수요에 맞는 인력을 양성하자는 취지에서 추진되었다.
ㅇ 금번에 선정된 13개 산업별단체는 공모를 통해 해당 분야에 대표성이 있고 조직・인력 등 인프라가 갖추어진 단체를 선발하였으며
- 일・학습병행제의 운영 전반에 참여하여 인력 양성 과정에 산업계의 수요(needs)를 반영하게 된다.
ㅇ 이들 단체에 대해서는 전담조직과 전담인력을 갖추도록 하고 수행기능에 따라 연간 최대 2억원까지 운영비를 지원할 계획이다.
<일・학습병행제 운영과정에서 산업별단체의 역할 및 지원내용>
구 분 |
내 용 |
정부 지원 |
참여기업 발굴 및 선정 |
회원사의 사업 참여 유도, 1차 접수창구 역할, 1차 선발권 부여 |
운영비 5천만원 |
교육훈련 프로그램 개발 |
일학습병행제 참여 회원사의 교육훈련 프로그램 개발 지원사업 참여 |
운영비 5천만원 |
공동훈련센터로 선정 |
개별 회원사가 할 수 없는 공통이론 및 실무교육 제공 |
운영비 5천만원 |
인증 및 평가도구 개발 |
프로그램 인증도구 개발 |
운영비 5천만원 |
검정도구 개발 |
정부+산업계
공동자격 부여 |
교육훈련 이수자 평가 결과에 따라 산업계 인증 자격 부여 |
|
ㅇ 아울러, 전국 14개 지역에서 산업계 주도로 구성된 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도 지역의 인력 및 교육훈련 수요조사 등을 통해 ‘일․학습 병행제’ 참여기업을 적극 발굴하는 등 제도 확산에 나선다.
□ 방하남 장관은 간담회에 참석한 대표자들에게 산업별단체가 ‘일‧학습병행제’ 뿐만 아니라, 산업별 훈련프로그램 개발, 국가자격 설계, 평가 등 직업교육훈련 전반에 현장의 수요가 반영될 수 있도록 중추 역할을 해줄 것을 요청했고,
ㅇ 산업계도 ‘외국과 토양이 다른 우리나라에 산업별 단체가 뿌리내리려면 정부 지원이 절실하다’면서 ‘직업교육훈련 기반이 탄탄하게 다져질 수 있도록 사명감을 갖고 열심히 활동하겠다’고 다짐했다.
□ 또한 이번 간담회에서 고용노동부와 산업별단체 대표들은 산업계가 앞장서서 기업의 인력수요를 교육훈련 프로그램과 국가자격 등으로 연계하는 것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하고
ㅇ 이를 위해 정부와 산업계가 함께 직업교육훈련혁신을 위한 추진위원회를 구성‧운영하기로 합의했다.
ㅇ 교육부 등 관계부처, 산업별단체 등은 직업교육훈련정책을 산업계 수요를 적극 반영하는 방향으로 전면 개편하기로 하고 산업별단체 육성과 현장중심의 직업교육훈련을 위한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하면서 3개 년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.
□ 한편, 직업교육훈련의 가장 중요한 수요자인 학생과 기업의 다양한 의견도 개진되었다.
ㅇ 학생들도 ‘내가 일할 직장’에서 ‘나와 같이 일할 직장상사’에게 배울 수 있는 ‘일‧학습병행제’는 나와 기업이 함께 커 나갈 수 있는 좋은 제도라는 의견을 제시했다.
ㅇ 기업 관계자들은 ‘독일, 스위스와 같은 현장중심의 직업훈련제도를 기다려 왔으며, 일‧학습병행제의 성공적 정착이 사람을 통한 기업의 지속 경영과 성장동력 확보에 많은 도움이 될 것’이라는 기대를 밝혔다.
□ 고용노동부장관이 지난 4일 교육부장관과 함께 일‧학습병행제 제1호 기업을 방문하여 청년층의 의견을 수렴한데 이어 산업계를 대표하는 산업별단체와 기업‧학생 등의 의견을 듣는 자리를 다시 마련한 것은,
ㅇ 현장중심 직업교육훈련 혁신 필요성과 일‧학습병행제의 성공을 확신하고, 이러한 과정에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듣고 반영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.
□ 방하남 장관은, “이번 간담회는 일‧학습병행제의 성공적 정착과 현장중심의 직업교육훈련이라는 큰 결실을 만들어 가기 위한 시작”이라며,
ㅇ “향후에도 다양한 노동시장 주체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여 직업교육훈련의 혁신을 이끌어낼 것”이라고 밝혔다.